국립강릉원주대학교-강원대학교 대학통합, 교육부 승인

교육부는 지난 5월 28일(수),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와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의 통합을 승인했다.

※ 통합대학 출범일: 2026. 3. 1. / 통합대학교명: 강원대학교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강원 1도1국립대학모델로 선정된 후, 양 대학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대학 통합을 추진해 왔다. 8차례에 걸친 교육부의 통폐합심사위원회를 거쳐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통합이 최종 승인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통합 강원대학교는 4개의 기초자치단체에 기반을 둔 멀티캠퍼스를 바탕으로, 재학생 2만 여명의 전국 최대의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의 자원 공유·연합·통합을 극대화하여 학생 성공에 기여하고,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 강원대학교는 캠퍼스별로 캠퍼스총장을 두어 캠퍼스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통합대학 총장 직속의 대학혁신전략실을 설치해 대학 및 각 캠퍼스의 발전을 위한 발전계획 수립과 자원 배분 등을 총괄하게 된다. 

교육부는 통합 승인 통보서를 통해 “총장 직속 대학혁신전략실 및 캠퍼스별 캠퍼스총장 설치를 통해 강원도 주요 도시들과 산·학·연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덕영 총장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통합 강원대학교가 전국 제1의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해, 학생 성공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통합 관련 총장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