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명과학과 주성수 교수 연구팀, 야생 미나리로부터 “신규 항바이러스 단백질(OPRP)” 규명
- 작성일
- 2022.06.24
- 작성자
- 대외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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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과학과 주성수 교수 연구팀,
야생 미나리로부터 “신규 항바이러스 단백질(OPRP)” 규명
우리 대학 해양생명과학과 주성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야생 미나리(Oenanthe javanica)의 독특한 야생 환경 적응력을 단순한 이차대사산물이 아닌 단백질 수준에서 집중 연구한 결과물을 2022년6월호 ‘Biomolecules (MDPI)“ 논문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나리가 야생의 수많은 병원체의 공격에도 특별한 감염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원인 분자로서 병원성관련 단백질(Pathogenesis-related protein)과 아미노산 서열 유사성을 가지는 단백질(OPRP)을 규명하였고, 나아가 이 단백질이 인간을 포함한 동물세포 모델에서도 내재 면역반응을 통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어 독감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팬데믹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성수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보람박사(2022년 학위 취득)는 예상되는 단백질 활성부위를 확인하여 3종의 저분자 펩타이드(small peptide)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OPRP가 제1형 인터페론-의존형 신호전달을 통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여 새로운 의약학적인 연구의 발판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성수교수는 “이러한 연구의 결과가 자연에 존재하는 분자의 규명을 통한 신약개발 등 약리학적 접근법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으며, 현재 연구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새로운 질환 치료용 천연 신규분자(novel molecule) 및 이들의 대량 합성법들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임을 알렸다.
* 아래 제목을 누르면 논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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