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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위치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포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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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청동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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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연도1992년
포월리 유적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포월리 산 59번지 일대의 해발 약 22m의 높이의 동-서로 길게 뻗은 구릉지대로 모두 3개의 구릉이 연결되어 있다.
동 유적은 1992년 3월 중순부터 7월까지 강릉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결과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13기가 노출되었으며, 고인돌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유구 3기와 신라무덤으로 추정되는 유구 1기, 방형무덤 1기가 노출되었다.
노출된 주거지들은 구릉의 능선을 따라 풍화된 암반층을 수직으로 파고 주거지를 마련하였으며 평면형태는 대부분 장방형으로 규모는 4~10평이고 수혈깊이는 20~70㎝이다.

주거지의 바닥은 평탄하게 고른 다음 점토를 깔아 다졌으며 일부 집자리에서 벽채를 세웠던 흔적과 어 깨밑에 벽선을 따라 홈이 파여진 곳도 조사되었다. 내부시설로는 저장용구덩이, 작업대, 화덕자리, 제습용흠 등이 확인되었고, 기둥구멍은 벽선을 따라 노출되었다.
출토유물은 대부분 구멍무늬토기가 주종을 이루며 석기류는 돌도끼, 돌대패, 돌화살촉, 돌칼, 그물추, 간돌, 갈판 등이 출토되었고 유구와 유물의 형식으로 보아 청동기 전기 후반경으로 추정된다.
고인돌의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1, 2, 4호의 무덤 모두 뚜껑들이 결실된 상태로 노출되었고 1호 무덤의 주검바닥은 생토층으로 처리한 반면 2, 4호 무덤은 할석과 납작한 냇돌로 주검바닥을 마련하였으며 무덤 안에서 유물 출토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