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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위치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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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철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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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연도1992년
강문동 유적은 초당동 유적과 인접한 지역으로 충적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동 유적은 1992년 9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강릉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결과 철기시대의 주거지 1기와 완형의 적갈색 경질 무문토기 항아리, 다수의 토기편 등이 출토된 기원전 1~2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노출된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장방형으로, 장축은 북서-남동 방향이고, 장축 길이는 10.7m, 폭 6.2m, 수혈깊이는 35㎝이다. 주거지의 바닥은 모래층 위에 진흙을 약 7~10㎝ 두께로 평평하게 깔아 다졌다.
내부시설로는 화덕자리, 기둥구멍, 숯기둥 및 판자가 확인되었다. 주거지의 바닥 곳곳에서는 많은 양의 기둥과 서까래로 보이는 숯기둥들이 나왔는데, 방향이 모두 북동-남서 방향으로 주거지의 장축 방향과는 반대로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맞배지붕으로 추정되며 갈대 등으로 지붕과 벽체를 덮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토유물로는 경질 무문토기 13점, 넓은 바리 1점, 토제·목제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