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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위치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안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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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철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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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연도1989년 ~ 1991년
안인리 유적은 동해에서 약 300m쯤 떨어진 군선강 북쪽 해발 7m인 사구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변에는 군선강과 석호인 풍호가 있어 동해안지방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지형(砂地形)지역 중 하나이다.
동 유적은 1989년 12월 중순부터 1991년 6월말까지 발굴조사 한 결과 B.C 1세기~A.D 2세기의 철기시대 집단취락지로 보이는 마을유적으로 여(呂)자형 주거지13기, 철(凸)자형 주거지 14기 등, 주거지 33기와 4기의 파괴된 고분이 조사되었다.

안인리 유적에서는 두 집자리를 통로로 연결하는 여(呂)자형 주거지가 발견되었으며, 벽체로 사용했던 불탄 판자나 지붕을 엮었던 갈대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선사시대의 난방시설인 화덕이 온돌로 변화하는 유적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안인리 시 기 : 철기시대 조사연도 : 1989년~1991년 과정을 보여주는 긴 타원형과 아궁이형의 화덕이 출토되어 가옥발달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출토유물 중 철기의 자체제작을 알려주는 도가니와 전형의 타날문토기, 평양 낙랑지방의 회흑색, 흑색 토기가 출토된 점은 이 시대의 지역별 교류관계 등의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 지방의 선사문화 및 전파 경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안인리 철기시대 유적은 한국 선사문화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 중요한 유적지임을 감안하여 유적지 내의 동-서로 뻗은 도로 남쪽지역은 보존 관리되고 있다.